치주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치석의 제거는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 흔히 치석제거를 받으면 계속 받아야 하고 이가 약해진다고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은 치솔질만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 시술을 스케일링이라고 합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질환을 야기하는 치태, 치석 및 착색 등의 침착물 들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잇몸질환을 예방 하고 초기에 치료할 뿐만 아니라 후속 치주치료를 위한 전 단계 치료로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치석 제거 후 일정기간 동안 시린 느낌과 치아 사이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은 정상적인 치료와 치유 과정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현상이고 점차 완화되면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됩니다. 치석제거 후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으시면서 치태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선택적으로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치솔질을 잘하셔서 치석이 다시 생기지 않았다면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잇몸 하방의 치아 뿌리에 부착된 침착물의 제거와 염증성 잇몸에 대한 처치는 치은연하소파술 또는 치은 판막 수술이 선택됩니다.
이들은 치근과 접하고 있는 내면의 염증성 잇몸조직을 긁어내는 과정으로, 치주염을 해소시켜 치료를 도모하는 치료입니다. 전 치아를 4-6회로 분할하여 치료하며 치료시간도 짧습니다. 경우에 따라 인공뼈 혹은 자가골 이식이나 잇몸이식이 동반되는 치료로 상태를 더욱 개선시키는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대개 잇몸질환은 재발이 잘된다고 하는데, 이는 스케일링으로만 치료되지 않는 치주염 단계의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 경우 재발이 잘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잇몸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